질병관리본부, 태국 여행객들에 ‘공수병’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 태국 여행객들에 ‘공수병’ 주의 당부

입력 2018-03-16 09:29
수정 2018-03-16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질병관리본부는 태국을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들은 공수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16일 당부했다. 최근 태국에서 광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태국 여행객들에 ‘공수병’ 주의 당부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태국 여행객들에 ‘공수병’ 주의 당부
연합뉴스
원인병원체(Rabies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됐을 때는 공수병이라고 부르고, 동물에게 감염됐을 경우에는 광견병이라고 지칭한다.

태국보건부(MOH) 통계를 보면, 2월 19일 기준으로 올해 2명이 공수병으로 사망했다. 현지 언론도 이달 10일 기준으로 태국에서 올해 359건의 광견병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태국에서 공수병이 발생한 지역은 수린(Surin), 송클라(Songkla) 등이다.

태국의 연도별 공수병 발생 현황은 2015년 5건, 2016년 13건, 2017년 8건 등이며, 광견병 발생 현황은 2015년 330건, 2016년 617건, 2017년 846건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여행객들은 야생·유기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며, 모르는 개를 만났을 때는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치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개가 물러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함부로 다가가서 만지지 말고, 자거나 먹는 중이거나 새끼를 돌보는 개는 건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5년 이후 국내에서는 공수병 환자가 생기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