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 ‘역대 최대’… 처음 2000명 넘었다

하루 확진 ‘역대 최대’… 처음 2000명 넘었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08-10 22:22
수정 2021-08-1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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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2021명… 1주 전 대비 300명 많아
국산 백신 첫 3상 임상… 文 “전방위 지원”

델타 변이 폭발적 확산
델타 변이 폭발적 확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오후 9시까지 2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폭발적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뉴스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 이상 발생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68일 만이다.

10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021명이었다. 일주일 전인 3일 발생했던 신규 확진자(발표일은 4일 0시 기준) 1725명보다 300명 이상 많은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618명, 경기 652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이 1380명, 비수도권이 641명이었다.

확산세가 커질수록 백신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약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3상에 진입한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국산 코로나19 백신 중 최초로 임상 3상에 돌입한다”면서 “국내 백신 자급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GBP510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전방위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2021-08-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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