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내일 긴급승인 논의
길리어드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그동안 에이즈 치료제나 항말라리아 약제가 일부 환자 치료에 쓰여 왔지만 효능이 입증된 표준치료는 아니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임상시험이 모두 12건 진행돼 왔다. 렘데시비르는 주로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아닌 중증·위중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에 경증 또는 전파를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은 없더라도 중증·위중 환자의 재원(입원) 기간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20-05-27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