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장기기증 새달까지 집중 점검

미성년자 장기기증 새달까지 집중 점검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8-05-21 22:42
수정 2018-05-21 23: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질병관리본부 39곳 현장 확인

질병관리본부는 장기 적출 및 이식의 적정성을 살펴보기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39개 장기이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것으로 중점 점검항목은 뇌사자 관리 운영·실적, 미성년자 장기 기증·적출 절차 준수, 심장·폐 이식자의 응급도 적합성 등이다.

특히 살아 있는 미성년자 기증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엄밀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미성년 장기 기증을 신청한 의료기관 중 30%인 13개 기관에 대해 기증·적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질병관리본부에 설치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장기이식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기증자 발굴과 이식업무를 관리하고 있다.

2000년 장기이식법 시행 후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3만 7127명의 장기기증자가 나왔고 5만 3426명이 간, 심장, 폐, 신장 등의 장기를 이식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8-05-2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