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가능 10대 의료기술 선정
신약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중분자 신약’, 환자의 행동패턴에 맞춰 재활치료를 하는 ‘인공지능 재활치료’ 등 10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첨단 보건의료기술 10가지가 선정됐다.또 환자의 행동과 생체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면 재활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이것이 ‘인공지능 재활치료’다. 감염병 확진에 보통 1주일이 걸리지만 다양한 병원체를 즉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다중 병원체 신속진단’ 기술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분자량(분자의 질량) 1만 5000 이상인 ‘고분자 바이오 의약품’은 효과가 높지만 제조비용이 많이 든다. 분자량 500 이하의 ‘저분자 합성의약품’은 저렴하지만 개발 성공률이 낮다. ‘펩티드’와 같은 중간 크기의 ‘중분자 신약’은 고효능과 저비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유망기술로 꼽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8-03-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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