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28일 오후 2시부터 환불…영수증 없어도 가능

릴리안 생리대, 28일 오후 2시부터 환불…영수증 없어도 가능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28 12:59
수정 2017-08-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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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논란에 휩싸인 ‘릴리안 생리대’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28일 오후 2시부터 환불받을 수 있다.
릴리안 생리대 환불조치
릴리안 생리대 환불조치 27일 인천 영종도의 한 대형마트에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에 대한 환불조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앞서 주요 유통업체들은 유해물질 검출 및 부작용 논란이 불거진 생리대 릴리안을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2017.8.27
연합뉴스
릴리안 생리대 제조사인 깨끗한나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릴리안 전 제품에 대한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 등과 관계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절차는 소비자상담실 무료상담 전화(080-082-2100)와 환불 접수 전용 웹사이트(www.thelilian.com)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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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측, 릴리안 생리대 환불 조치 발표.
깨끗한나라 측, 릴리안 생리대 환불 조치 발표.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사태는 최근 시민단체와 대학 연구진이 실험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 결과, 독성이 함유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이 검출된 10종의 생리대 중 2종이 릴리안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확산했다.

온라인상에 생리불순과 생리량 감소 등을 호소하는 소비자 제보가 빗발쳤고, 대형 포털사이트에는 릴리안 생리대 피해자의 집단소송 카페도 만들어졌다.

깨끗한 나라 측은 한국소비자원에 릴리안 생리대 제품 안전성 테스트를 요청하고 환불 조치에 이어 판매와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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