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행복학교 10년 토론회 개최...130명 참석
성과 공유·지역 중심 행복학교 일반화 방안 논의
경상남도교육청이 ‘행복학교’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중심의 행복학교 일반화 방안을 논의했다.경남교육청은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행복학교 성장지원단,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었다.
경상남도교육청 행복학교 10년 토론회 모습. 2024.6.25. 경남교육청 제공
1부 ‘행복학교 유퀴즈’에서는 교육감을 초대해 행복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부 ‘토론회’에서는 행복학교 성과 중에 미래학교로 꼭 가져가야 할 것과 성장지원단 역할을 논의했다.
정연주 진양고 교사는 “교사가 학교 안 대부분 문제에 대해 개별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협력적 문화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희란 인평초 교사는 “학생-교사, 학생-학생 간 존중하는 문화와 교육과정 중심 학교 문화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복학교 문화를 모든 학교로 확산하려면 행복학교 정책과 지원을 지속해야 하고, 지역 중심 일반화를 위한 노력을 펼쳐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행복학교는 10년 전 공약 1호였고 배움중심수업과 민주적인 학교 문화가 총체적으로 실현되는 학교”라며 “학부모, 교사, 학생 등 다양한 교육 주체 의견을 반영해 행복학교 철학과 가치가 경남 전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복학교는 교육 공동체 배움과 협력을 바탕 삼아 성찰·소통·공감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경남형 미래 학교를 말한다. 2015년 11개 학교에서 해마다 증가해 올해에는 148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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