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안전교육, 캄보디아에 첫 ‘이식’

K-안전교육, 캄보디아에 첫 ‘이식’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4-11-28 14:38
수정 2024-11-28 14: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형 안전보건교육센터 29일 프놈펜에 개소
한국 실습 장비 등 제공, 캄보디아가 부지 지원

이미지 확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가 협력해 29일 프놈펜에 설치되는 안전보건교육센터.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가 협력해 29일 프놈펜에 설치되는 안전보건교육센터. 안전보건공단


캄보디아 근로자의 안전보건 증진을 위한 교육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안전보건교육센터를 개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보건교육센터는 실습 및 체험형 교육 인프라를 갖춘 산업 안전보건 관련 교육기관으로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가 협력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년 만에 완공했다. 한국이 기계·기구 등 실습 장비와 교육 기자재 등을 제공하고 교육과정과 강사 양성 자문 등을 지원하고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가 부지 및 건물 등을 제공했다.

센터는 연면적 1600㎡ 규모로, 건설안전 체험 시설 및 장비 9종과 기계·화공·전기·보건 분야 위험 기계·기구 실습 장비 70종을 갖추고 있다. 캄보디아는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산업 안전보건 교육과정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 입국하는 캄보디아 고용허가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국 전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는 방안 등도 추진키로 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교육센터가 캄보디아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안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산업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