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3시34분쯤 대구 수성구 삼덕동 월드컵지하차도에서 경차 1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뒤 화재가 발생해 13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운전자 A(30대)가 숨지고, 차는 전소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에서 교통사고 후 발생한 차량 화재로 30대 운전자가 숨졌다.
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4분쯤 수성구 삼덕동 월드컵지하차도에서 경차 1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뒤 화재가 발생해 13분 만에 진화됐다.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 A(30대)씨가 숨졌고, 차는 전소했다.
당시 같은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원 42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단독 교통사고 이후 엔진룸에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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