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중랑에서 옛 명곡에 젖는다

시간을 거슬러... 중랑에서 옛 명곡에 젖는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10-31 16:47
수정 2024-10-31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획전 ‘기억 속 멜로디, 시간을 노래하다’

이미지 확대
서울 중랑구 기획전시 ‘기억 속 멜로디, 시간을 노래하다’ 포스터.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 기획전시 ‘기억 속 멜로디, 시간을 노래하다’ 포스터.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가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중랑망우공간 교육전시실에서 2024년 하반기 기획전시 ‘기억 속 멜로디, 시간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우리나라의 대중가요와 동요의 발전에 기여한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영면 인물들을 조명하고 공원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전시실에서는 노래가 불렸던 시대를 생동감 있게 재현하여,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은 ‘망우 음악다방’과 ‘어린이 동산’으로 나뉘어 있다. ‘망우 음악다방’에서는 1950년대의 박인환 시인의 작품과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차중락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 동산’에서는 우리나라 동요의 시작을 알린 아동문학가 방정환과 대표 동요 작가 강소천 등 근현대 음악의 주요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3일과 10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중랑망우공간의 1층 미디어홀에서 공연도 한다. 전시는 2025년 2월까지 계속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근현대사의 보고인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음악인들을 기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구민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시대를 뛰어넘는, 따뜻한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