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완료 기념 걷기대회 14일 개최
지난 4월 ‘봄꽃 황톳길 축제’에 참석한 최호권(가운데)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안양천 제방산책로에 총 1.1㎞에 이르는 ‘맨발 황톳길’ 조성 완료를 기념해 맨발걷기 행사를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안양천 제방산책로 중 오목교~목동교 사이에 위치한 생태연못 전망데크에서 열린다. 영등포구는 ▲음악 연주회 ▲퀴즈 이벤트 ▲황토염색 체험 ▲미스트등(미세 안개 입자가 나오는 등) 체험 ▲건강차 마시기 ▲어린이 대상 ‘돌 그리기’ 체험 ▲황토 마스크팩 체험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여 년에 걸쳐 완성된 ‘맨발 황톳길’은 양평교에서 양평2 보도육교, 양평1 보도육교에서 목동교, 오목교에서 신정교까지 이르는 총 3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건식 및 습식 황톳길, 일반 흙길,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신발 보관대, 흙 털이기 등을 갖췄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선한 가을날, 답답한 신발을 벗어두고 대신 안양천 맨발 황톳길에서 자연과 하나 되며 일상 속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며 “안양천 맨발 황톳길이 웰니스 대표 관광지이자 맨발걷기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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