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일본의 의사 인력 대책 청취

조규홍 장관, 일본의 의사 인력 대책 청취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4-01-26 10:44
수정 2024-01-26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의사 및 긴급의사 확보 대책 경험 공유

이미지 확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 만나 면담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 만나 면담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앞서 비슷한 사례를 경험한 해외에서 다양한 의견 청취에 나섰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조 장관은 전날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 의사 인력 확충정책과 필수·지역의료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한국에 앞서 필수·지역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다.

일본은 ‘신의사 확보대책’과 ‘긴급 의사 확보대책’을 통해 의과대학 정원을 2007년 7625명에서 2019년 9330명으로 1705명 늘리고 지역·진료과 쏠림 현상 해소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조 장관은 다케미 장관과 면담에서 정책을 이행한 일본의 경험을 듣고 의료 인력 확충을 포함한 양국의 보건의료 현안 및 전문가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또 일본의사협회를 방문해 가마야치 사토시 상임이사와 면담했다. 의사협회가 일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안에 합의한 과정과 지역 의사 부족에 대한 대책 등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일본 정부·의사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의사수급분과회’를 방문해 전공의 정원 조정과 분과회 역할 등을 공유했다.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를 방문해 임상수련의 제도 등을 청취했다.

복지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보건장관회의와 일본 출장 결과 등을 활용해 의사인력 확충을 포함한 필수의료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