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의료진 ‘코로나19 확산 억제 위해’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체육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패딩 모자를 쓰고 대기하고 있다. 2020.12.14 뉴스1
“오늘 오후쯤 코호트격리 들어갈 것”
전북 김제시의 가나안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현재까지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경로와 확진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우선 이 시설의 종사자와 접촉한 가족 등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다.
가나안요양원에는 노인 입소자 69명과 종사자 54명 등 총 123명이 생활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일단 입소자 등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오늘 오후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확진자 등과 접촉한 가족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이번 집단 감염 이전까지 누적 확진자 4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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