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음성판정 능동감시 대상자로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는 수원시와 시흥시에 거주하는 시장비서실 직원 2명이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비서실직원 2명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검체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직접 접촉자가 없어 자가격리가 아닌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현재 다른 비서실 직원들처럼 자가격리에 준하는 비대면 활동으로 주어진 시정업무를 보고 있다.
임 시장은 “코로나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했어야 하는데 비서실 직원이 확진돼 참으로 안타깝다”며,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며 최대한 빨리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하도록 유의하고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중동 소재 A요양원에서 직원과 입원환자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 요양원 근무자 B씨가 지난 12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입원환자 26명과 직원 14명 등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됐다. B씨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 방역 당국은 요양원 직원 및 환자들을 건물 내 다른 층에 배치한 뒤 동일 집단격리 조치하고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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