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노인주간보호시설 17명, 군포 남천병원서 8명 확진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안양시 만안구 한 주간보호센터. 연합
22일 안양, 군포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두 곳의 집단감염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224번 확진자에서 비롯해 가족 3명을 통해 n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호계동에 거주하는 224번 확진자는 미각과 후각이 상실되는 증상이 나타나 지냔 19일 샘안양병원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동거가족 3명도 검사 후 21일 모두 안양 225번, 226번, 227번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간병인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군포시 산본 남천병원 입구에 출입통제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
이번 집단감염은 224번 확진자에서 226, 227번으로 또다시 노인보호시설과 병원으로 이어지는 n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지표환자인 첫 확진자 224번은 30대로 아직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양·군포 보건당국은 추가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글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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