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0 신규 확진자 6명 …서울확진자로부터 감염 추정

부산 코로나10 신규 확진자 6명 …서울확진자로부터 감염 추정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8-27 15:22
수정 2020-08-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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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27일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663명을 검사한 결과 6명(274번∼27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74~277번 등 4명은 친지인 서울확진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것으로 추정 된다.이들은 지난 15일 전남 순천 가족모임에 참석했다 집단 감염됐다.

278번 확진자는 부산 사상구 마을 공동체 모임을 가진뒤 자가격리중인 상태여서 전날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279번은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 확인됐다.

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관련, 신원 파악이 된 1324명중 1191명에 대해 검사를 했는데 모두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나머지 133명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n차 감염이 발생한 횟집( 153명 )목욕탕 (92명 ), 미용실 (19명) 등 264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 확진자 누계는 이날 279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6곳에 대해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시는 전날 오후 경찰과 합동으로 지난 23일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279곳을 상대로 대면 예배 여부를 조사했다.교회 279곳 중 3.9%인 11곳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교회 11곳 중 6곳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교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나머지 교회 5곳도 1차 점검에서 경고 조치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교회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일요일인 오는 30일에도 교회 1천735곳에 대해 2차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교회 279곳 중 10인 이하 예배를 진행한 173곳을 뺀 106곳에 대해 26일 자정을 기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모든 교인의 교회 출입을 금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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