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고교생 1명 추가확진·학생 90여명 우선 검사

[속보] 부산 고교생 1명 추가확진·학생 90여명 우선 검사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8-12 17:49
수정 2020-08-12 17: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에서 12일 고교생 1명이 코로나 19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과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기계공고 A 학생(2학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중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쯤 학교 일과를 마친 후 사하구 감천동 자택으로 귀가했다가 일요일인 지난 9일 오후 7시쯤 학교 기숙사로 복귀했다.

이어 지난 11일 오후 9시 30분쯤 기숙사 야간 점호 시 발열 증세로 귀가 조치된 뒤 서구 한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지난 11일에는 귀가 전 교내 창조관에서 열린 공간기술 캠프에도 참여했다.

부산기계공고는 전체 학생 899명 가운데 456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 두기 차원에서 4인 1실을 2인 1실로 운영 중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이 학생과 기숙사 같은 층을 사용하는 학생 31명과 같은 반 학생 20명,담임교사 1명,캠프 참여자 30명 등 90여 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나머지 기숙사 학생과 교사 등에 대한 추가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 가족 등 접촉자가 파악되는대로 이들에 대한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부산기계공고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3일로 예정된 방학식을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A 학생 감염경로 파악를 ‘기타’로 분류했고 이날 해당 학교 교실과 기숙사 등 주요시설을 소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