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서 촬영기사와 접촉한 하객 67명 검사 예정
부천시 돌잔치 일가족 코로나 확진 카드뉴스.
장덕천 부천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 중동 거주 일가족이 지난 10일 뷔페에서 자녀 돌잔치를 했으며, 이날 미추홀구 24번 확진자가 사진촬영 기사를 하면서 접촉해 일가족 3명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으로 중동 상지초등학교 부근 빌라에 살고 있다.
시는 일가족 3명 외에 돌잔치 하객 등으로 참석한 67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돌잔치에서 접촉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라 매우 우려된다”면서 “시민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미추홀구 24번 확진자가 접촉했던 지난 9일과 17일 가족에 대한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또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한 2개 돌잔치 행사 하객 60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가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가족의 돌잔치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와 제자의 친구가 방문했던 곳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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