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가족분만실입니다. 새 생명이 세상이 나오는 곳이죠. 참 신성한 곳입니다. 방금 7시간의 산고 끝에 3.8kg의 우량아 공주님이 태어났습니다. 새벽 2시 33분. 축복입니다.
생애 최고의 기쁨을 위해 최대의 고통을 참아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엄마와 딸입니다.
<이종원 선임기자가 2011년 6월 취재한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글: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사진: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현주 디자이너 cipape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