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오른쪽 두 번째) 여사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서 주한 외교대사 부인들의 판매 부스를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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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주한 외교대사 부인들이 각국의 민예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를 방문해 커피 원두와 와인, 초콜릿 등을 구매하고 책 한 권을 선물받았다. 재활용품 부스에서는 검은색 가죽 재킷과 가방을 7000원에 구매했으며 갈색 남성용 가죽 재킷을 보고는 “대통령께서 워낙 (덩치가) 커 안 맞기가 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의 일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을 기증했다.
적십자사는 지금까지 명예회장인 대통령 부인을 바자 행사와 사랑의 선물 제작 등 행사에 초대해 왔다. 1984년부터 시작한 바자는 적십자사 수요봉사회와 기업들의 사회 공헌으로 마련된 물품을 판매한 뒤 수익금과 기부금을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구호 활동에 사용한다.
2023-11-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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