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10분→5분…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 입주 마무리

출퇴근 10분→5분…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 입주 마무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11-08 09:24
수정 2022-11-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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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사저는 당분간 ‘빈집’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새 대통령 관저가 보이고 있다. 2022.11.7 뉴스1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새 대통령 관저가 보이고 있다. 2022.11.7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날 저녁부터 서초동 사저가 아닌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출근길도 한남동 관저에서부터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는 교통을 통제해도 10분 가까이 걸린 반면, 한남동 관저에서 집무실까지는 그 절반인 5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반 교통 흐름에 주는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7∼8일 태풍 ‘힌남노’가 북상했을 당시 서초동 자택으로 퇴근하지 않고 임시로 한남동 관저에서 잠을 잔 뒤 대통령실로 출근한 바 있다.

기존 서초동 사저는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빈 집으로 둘 전망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청와대를 일반에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관저도 인근에 새로 마련하는 차원이었다.

지난 7월 중순쯤 개략적인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경호·보안 시설 보강 등으로 입주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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