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여정 “선동삐라 또 떨어져…한국 것들 더러운 행위 규탄”

北김여정 “선동삐라 또 떨어져…한국 것들 더러운 행위 규탄”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4-11-26 18:05
수정 2024-11-26 18: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북한, “남쪽 국경선 부근에 정치선동 삐라 또 떨어져”
북한, “남쪽 국경선 부근에 정치선동 삐라 또 떨어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6일 담화를 통해 “남쪽 국경선 부근의 여러 지역에 한국이 날려 보낸 각종 정치선동삐라와 물건들이 또다시 떨어졌다”며 “반공화국 정치모략선동물을 살포하며 신성한 우리의 영토를 오염시키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의 더러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2024.11.26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6일 국경 인근에 남측이 보낸 대북 전단과 물품이 또 떨어졌다며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남쪽 국경선 부근의 여러 지역에 한국 쓰레기들이 날려 보낸 각종 정치선동삐라와 물건짝들이 또다시 떨어졌다”며 “해당 지역의 안전보위기관들에서는 구역봉쇄와 수색 및 수거, 처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이어 “우리의 영토를 오염시키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 것들의 더러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17일에도 담화를 통해 대북 전단을 비판하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는데, 이번에는 보복 예고는 하지 않았다. 북한은 당시 김 부부장의 담화 직후 곧바로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날렸다.

북한은 이날 종이뭉치 등이 담긴 풍선 사진 등을 함께 공개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