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북 김정은, 240㎜ 신형 방사포 검증 시험사격 참관

[포토] 북 김정은, 240㎜ 신형 방사포 검증 시험사격 참관

입력 2024-08-28 10:57
수정 2024-08-28 1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새 유도체계를 적용한 ‘갱신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성능을 과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들이 생산한 240㎜ 방사포무기체계의 검수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방사포가 “기동성과 타격 집중성에서 기술갱신”됐다고 소개하면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이번 시험사격에서 “또다시 새로 도입된 유도체계와 조정성, 파괴위력 등 모든 지표들에서 우월성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포무기 생산과 부대들에 교체장비시키는(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에서 견지할 중요방침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자 중앙위 비서, 조춘룡 당 중앙위 비서, 리영길 총참모장, 김정식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이 참가했다.

북한의 240㎜ 방사포는 수도권을 위협하는 장사정포에 해당한다. ‘수도권 불바다’ 위협에 함께 거론되는 무기체계다.

북한은 신형 240㎜ 방사포의 성능을 과시하는 동시에 러시아 공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검수시험사격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선에 122㎜ 방사포를 공급한 것이 확인됐으며 240㎜도 공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김 위원장을 수행한 김정식 부부장은 북한 미사일 개발의 핵심 인사로 이달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포럼 ‘군(ARMY) 2024’에 참석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