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北 선전하던 유튜버 ‘송아’ 근황 보니…“교육 영상 제작 참여”

영어로 北 선전하던 유튜버 ‘송아’ 근황 보니…“교육 영상 제작 참여”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6-12 14:46
수정 2024-06-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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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북한을 소개해 화제가 됐던 북한 유튜버 임송아가 지난해 11월 제2차 전국 초급·고급 중학교 학생들의 외국어 회화 경연에서 결승에 진출한 130여명 중에서 우승자 2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고 대외 선전 매체 내나라가 지난 11일 전했다. 연합뉴스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북한을 소개해 화제가 됐던 북한 유튜버 임송아가 지난해 11월 제2차 전국 초급·고급 중학교 학생들의 외국어 회화 경연에서 결승에 진출한 130여명 중에서 우승자 2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고 대외 선전 매체 내나라가 지난 11일 전했다. 연합뉴스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북한을 선전하던 유튜버 ‘송아’의 최근 소식이 북한 대외 선전 매체 ‘내나라’에 실렸다.

내나라는 12일 지난해 11월 전국 초급·고급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외국어 회화 경연에서 우승한 평양 선교초급중학교 1학년 학생 임송아를 조명하는 글을 실었다.

임송아는 2022년 1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 평양 시내 곳곳을 다니며 촬영한 영상을 올리며 2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송아’와 같은 인물이다.

‘송아’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이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채널들을 서비스 약관에 따라 지난해 6월 폐쇄한 뒤 자취를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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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북한을 소개해 화제가 됐던 북한 유튜버 임송아(오른쪽)가 지난해 11월 제2차 전국 초급·고급 중학교 학생들의 외국어 회화 경연에서 결승에 진출한 130여명 중에서 우승자 2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고 대외 선전 매체 내나라가 지난 11일 전했다. 연합뉴스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북한을 소개해 화제가 됐던 북한 유튜버 임송아(오른쪽)가 지난해 11월 제2차 전국 초급·고급 중학교 학생들의 외국어 회화 경연에서 결승에 진출한 130여명 중에서 우승자 2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고 대외 선전 매체 내나라가 지난 11일 전했다. 연합뉴스
내나라는 임송아가 지금까지 영어로 30권에 달하는 일기장을 써왔다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영어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송아의 영어 회화 실력은 같은 학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며 “학령 전 어린이들과 소학교 학생들을 위한 영어 교육용 편집물 제작 사업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틱톡에는 ‘송아’의 일상을 공유하는 계정이 여전히 살아있지만 지난해 8월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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