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쌍둥이’ 출산 부각…“금반지·은장도 등 선물 제공”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평양산원에서 530번째로 출생한 세쌍둥이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의료일꾼들은 임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해 많은 협의회도 진행하고 적시적인 치료대책도 세웠다”라고 전했다. 2022. 9. 16 평양 노동신문=뉴스1
신문은 “의료일꾼들은 임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해 많은 협의회도 진행하고 적시적인 치료대책도 세웠다”라고 전했다.
북한에선 세쌍둥이 임신이 확인된 여성은 북한 최고의 여성 병원인 평양산원에 즉시 입원해 특별 관리를 받는다.
산모는 출산을 할 때까지 체계적인 의료 혜택을 받고, 출산 후에도 아기 한 명당 각각 의사와 간호사가 배정돼 아기가 4~5킬로그램이 될 때까지 각별한 보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쌍둥이 부모에게 특별한 선물도 주어진다.
남편에게는 은장도, 산모에게는 금반지가 주어진다. 특별 배급도 지급된다.
또 세 쌍둥이가 4살이 될 때까지 육아비용을 부담하는 등 특별 대우를 해준다.
북한 당국이 이렇게 세쌍둥이에게 애정을 쏟는 이유는, 낮은 출산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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