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쌍둥이’ 출산 부각…“금반지·은장도 등 선물 제공”

북한, ‘세쌍둥이’ 출산 부각…“금반지·은장도 등 선물 제공”

류정임 기자
입력 2022-09-16 09:54
수정 2022-09-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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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세쌍둥이’ 출산 부각…“금반지·은장도 등 선물 제공”
북한, ‘세쌍둥이’ 출산 부각…“금반지·은장도 등 선물 제공”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평양산원에서 530번째로 출생한 세쌍둥이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의료일꾼들은 임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해 많은 협의회도 진행하고 적시적인 치료대책도 세웠다”라고 전했다. 2022. 9. 16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평양산원에서 530번째로 출생한 세쌍둥이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의료일꾼들은 임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해 많은 협의회도 진행하고 적시적인 치료대책도 세웠다”라고 전했다. 

북한에선 세쌍둥이 임신이 확인된 여성은 북한 최고의 여성 병원인 평양산원에 즉시 입원해 특별 관리를 받는다.

산모는 출산을 할 때까지 체계적인 의료 혜택을 받고, 출산 후에도 아기 한 명당 각각 의사와 간호사가 배정돼 아기가 4~5킬로그램이 될 때까지 각별한 보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쌍둥이 부모에게 특별한 선물도 주어진다. 

남편에게는 은장도, 산모에게는 금반지가 주어진다. 특별 배급도 지급된다.

또 세 쌍둥이가 4살이 될 때까지 육아비용을 부담하는 등 특별 대우를 해준다.

북한 당국이 이렇게 세쌍둥이에게 애정을 쏟는 이유는, 낮은 출산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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