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폭염으로 펄펄… 양산에 손풍기 든 평양 여성

북한 폭염으로 펄펄… 양산에 손풍기 든 평양 여성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7-06 09:25
수정 2022-07-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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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북한 기상수문국 김광혁 실장은 지난 4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지난 2일경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무더위가 지속됐다”며 “덥고 습한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과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말했다.

5일 평양과 사리원, 개성, 남포 등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에 최근까지 지속된 장마로 대기 중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2∼3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에 지친 주민들은 선풍기와 차가운 간식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의료계는 온열질환 환자들이 늘 것도 우려하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평양의 미래과학자거리에서 행인들이 양산을 쓴 채 열기를 내뿜는 도로 위를 걷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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