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5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01.05 오장환 기자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며 올해 들어 18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 3발을 섞어 발사했다. 이후 11일만이다.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상황이었다.
북한은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지 하루만에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달 24일까지 ICBM을 6회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 초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조치 폐기 방침을 시사했고 지난 3월 24일 ICBM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궤적으로 발사해 모라토리엄을 파기했다.
최근에는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은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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