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병자 윤석열”… 다시 시작된 北 막말

“대결병자 윤석열”… 다시 시작된 北 막말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2-03-27 22:02
수정 2022-03-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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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매체, 대북 강경노선 비난
실명 거론하며 ‘광신자’ ‘저능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신문·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신문·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선전매체들이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막말 비난을 했다.

윤 당선인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대북 강경 노선’을 답습하고 있다며 ‘대결병자’, ‘광신자’, ‘저능아’, ‘화근 덩어리’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선 북비핵화와 대북 선제타격, 남북 군사분야 합의 파기를 거리낌 없이 줴쳐(떠들어)대며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비는 대결병자 윤석열이 대통령 벙거지를 뒤집어쓰는 것부터가 남조선에 최대의 재앙이 들이닥칠 징조”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전날에도 “모든 사실들은 윤석열이야말로 동족대결에 환장이 돼 돌아간 역도년놈들과 한 바리에 실어도 짝지지 않을 대결 광신자, 이 땅의 평화를 파괴하고 참혹한 재앙만을 불러올 화근 덩어리,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푼수 없이 헤덤비는 저능아라는 것을 웅변으로 실증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일의메아리도 “윤석열이야말로 동족 대결에 환장이 돼 돌아치다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이명박, 박근혜와 한 바리에 실어도 짝지지 않을 대결 광신자이며 화근 덩어리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2-03-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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