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

北,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 발사

문경근 기자
입력 2022-03-20 22:36
수정 2022-03-21 06: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북한이 2020년 3월 29일 초대형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진행하는 것을 조선중앙통신이 3월 30일 보도한 모습. 서울신문 DB
북한이 2020년 3월 29일 초대형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진행하는 것을 조선중앙통신이 3월 30일 보도한 모습.
서울신문 DB
올 들어 10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는 북한이 20일 오전 서해로 방사포(다연장로켓)를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사격이 있었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오전 7시 20분쯤 평안남도 숙천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계훈련의 일환이거나 개량형 방사포 성능시험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통상 동계훈련 막바지인 3월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측 발사 구역이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규정한 사격 금지구역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력 교체기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열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의 긴밀한 공조 속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2-03-2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