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오가며 생필품 전달 가능성
美 제재로 북중 다시 밀착 조짐
16일 오전 북중 접경지역에 있는 조중우의교를 통해 북한 신의주에서 출발한 화물열차가 중국 단둥으로 들어서고 있다. 웨이신(위챗) 캡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출발한 북한 화물열차가 이날 오전 9시쯤 조중우의교를 건너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했다. 단둥 주민들은 “북한 화물열차를 봤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글과 동영상을 올렸다. 김 위원장의 승인을 얻어 중국으로 온 열차는 단둥에서 의약품과 생필품을 싣고 다음날 북한으로 돌아간다. 앞으로 매일 10~20량 길이의 화물열차가 양국을 오가며 물자를 실어 나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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