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막기 위한 북한 봉쇄 때문인 듯
2019년 뮌헨안보회의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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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식통은 6일 “김 부상이 주최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면서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자국 내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31일부터 국외에서 평양으로 들어오는 국제항공, 국제열차와 선박편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 창설된 뮌헨안보회의는 각국 지도자와 고위 관료들이 참석해 국제 안보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뮌헨안보회의 의장이 김 부상을 초청한 사실이 지난달 알려지면서 회의를 계기로 남북미 당국이 접촉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었다.
이번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안보회의는 국가나 단체가 아닌 개인별 초청장을 보내기 때문에, 불참을 통보한 김 부상을 대신해 다른 북한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은 작다.
김 부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15일 밤 한반도세션은 예정대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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