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조선중앙TV는 전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기 위해 평양 5·1 체육관에서 대집단체조 공연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장면으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오른쪽)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가운데)이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2019.6.21 연합뉴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노딜’ 이후 통일전선부장에서 해임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해외 동포 관련 활동을 하는 모습이 22일 포착됐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해외동포사업국 창립 60주년 기념 보고회가 김 부위원장과 김응섭 해외동포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6일 평양을 방문한 재일 조선상공인대표단 환영연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 같은 행보는 통상 대남 담당 노동당 비서(부위원장)가 해외동포 관련 업무까지 관장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에서 교체돼 권한과 역할은 축소됐어도 부위원장 직위는 유지하는 반면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은 남북관계 소강으로 별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9-10-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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