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동영상 캡처
방송은 이날 하루뿐이었고 다음날부터 다시 종전 딱딱한 보도 행태로 돌아갔지만 북한이 파격적인 실험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런 방송 파격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전했던 것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같은 정상회담 기간 주민들의 반응 인터뷰를 거리나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따는 등 과거 사무실 등 실내에서만 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콘텐츠 내용은 여전히 북한이 잘 굴러가고 있으며 경제 현장에서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등 천편일률적인 내용에 머무르는 한계를 지니지만 분명 이런 북한 방송과 언론의 취재와 제작 관행이 바뀌는 것은 북한 내부의 정보 취득이 다원화되고 외부 정부 유입이 많아진 데 따른 긍정적 변화로 보인다고 방송은 결론내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