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보도에 따르면 9일 오전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베이징 톈안먼 근처의 호텔인 북경반점에서 부부 동반으로 다시 만나 점심 식사를 같이했다.
시 주석과 이틀째 만난 김 위원장은 첫날보다 한결 편안하고 스스럼없는 모습이었다. 그는 의자 팔걸이에 왼팔을 기대고 시 주석 쪽으로 몸을 기울여 대화하기도 했고, 시 주석의 말에 파안대소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 부부에게 북중 정상회담 사진을 담은 앨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베이징 이좡에 있는 중국의 전통 약제 기업인 동인당제약의 공장을 방문해 중의약 가공 생산 라인을 참관했는데 이 장면도 상세하게 보도됐다.
한편 네 번째 중국 방문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는 10일 새벽(현지시간) 공안 당국의 엄중한 통제 속에서 북중 접경을 지나 압록강 철교를 건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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