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지프 차량에서 내려 남쪽으로 달리고 있는 모습. 사진은 유엔군사령부가 같은 달 22일 공개한 CCTV 영상. 2017.11.22
유엔군사령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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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는 인터뷰 내용을 왜곡해 보도한 산케이신문으로부터 사과 문자도 받았다고 밝혔다.
오씨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산케이신문 측에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보도된 데 대해 항의했다며 “통역을 통해 산케이로부터 사과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씨는 자신이 산케이와 인터뷰에서 한국군에 대해 ‘군대 같지 않은 군대’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북한군은 10년 복무하고 한국군은 2년 복무하니까 아무래도 (전체적인) 훈련(양)이 적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는데 일본 신문에서 이상하게 기사를 내버렸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일본에 간 목적은 언론 인터뷰가 아니라 지인 초청을 받아 놀러간 것이며, 지인 소개로 산케이 인터뷰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오씨는 돈을 받고 산케이 인터뷰를 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는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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