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평양 정상회담 분위기 띄우기
북한 매체들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회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숭고한 민족애가 안아온 자주통일의 새 시대’라는 기사를 통해 “남조선에서는 역사적인 평양 수뇌상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전례 없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거족적인 통일 대행진을 힘차게 다그쳐 나감으로써 이 땅 우(위)에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통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와 대외용 선전 매체인 메아리도 지난 5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의 한국 특사단 접견을 언급하며 ‘(남북은)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해 전진하자’는 취지로 보도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8-09-17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