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일 오전 회담을 위해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를 나서고 있다. 뉴스1
남북은 종결회의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오후 4차례의 수석대표 접촉을 하고, 판문점 선언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8·15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 장성급 군사회담 등 후속 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리측 대표로는 조명균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 등이 나섰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로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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