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최대 140석 목표… 민주 양문석·김준혁 영향”

김경율 “최대 140석 목표… 민주 양문석·김준혁 영향”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4-08 17:02
수정 2024-04-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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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여당의 총선 목표 의석수를 “120석에서 140석”으로 내다봤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후보의 자녀 대출 특혜 의혹,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으로 수도권에서 10석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목표 의석수’에 관한 질문에 “120석에서 140석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저희 당으로서는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악재를 모두 해소했다”고 했다.

특히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대해선 “며칠 전에 있었던 박단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이 충분히 의미 있었고, 총선이 끝난 후 곧바로 의대 측, 의대 교수 측, 전공의들 3자가 모여서 회의하고 통일된 입장을 내놓겠다 했다”고 했다.

이어 “이상식 후보의 부정부패 탈세 이슈가 드러난 만큼 저희는 악재를 다 털었고 민주당 악재만 남았다”며 “민주당 악재가 있는 한 절대 (여당에) 불리하지 않다”고 했다.

김 위원은 “민주당은 김준혁 양문석 후보에 대해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것”이라며 “지지층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건데,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에는 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히 수치화해 본다면 2~3%의 영향을 미칠 것이고, 수도권에서 2~3%라고 하면 상당한 의석들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며 진행자의 ‘수도권의 10석까지 좌우할 것이라 보느냐’고 묻자 “그렇게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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