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서 사전투표했는데 또 본투표 한 유권자 2명 적발

[속보] 대구서 사전투표했는데 또 본투표 한 유권자 2명 적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3-09 22:36
수정 2022-03-0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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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중복 투표 발견 조사 중

2명, 사전투표 후 오늘 다시 투표소 찾아 투표
사전투표시 선거인명부 표기돼 본투표 불가

“투표용지 교부 과정서 사무원 상대 조사”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제주시 삼도1동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낀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제주시 삼도1동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낀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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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대선 개표소’
‘분주한 대선 개표소’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2022.3.9 연합뉴스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2명이 선거 당일에도 한 번 더 투표하는 중복 투표를 한 것으로 드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다. 사전투표를 하게 되면 선거인명부에 투표한 사람으로 표기되므로 본투표를 할 수 없다.

9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안심1동 제8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2명이 중복으로 투표한 것을 투표 관리자가 뒤늦게 발견했다.

선관위가 파악한 결과 유권자 2명은 사전투표를 하고도 이날 투표소를 찾아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들이 다시 투표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이날 투표 용지가 교부된 과정에 대해 담당 사무원을 상대로 확인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 최종 투표율은 78.7%다. 
소중한 한 표
소중한 한 표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송파구 석촌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3.9.
안주영 전문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은 이날 대선 최종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 공식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기준 선거인 수 4419만 7692명 가운데 3405만 97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당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광주(81.5%)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전남(81.1%), 전북(80.6%) 등 호남권 투표율이 모두 투표율 1~3위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세종(80.3%), 대구(78.7%), 울산(78.1%), 경북(78.0%), 서울(77.9%), 대전(76.7%), 경기(76.7%), 경남(76.4%), 강원(76.2%), 부산(75.3%), 인천(74.8%), 충북(74.8%), 충남(73.8%), 제주(72.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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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자치회관에서 종로구청 직원이 기표 도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2022. 3. 8 안주영 전문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자치회관에서 종로구청 직원이 기표 도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2022. 3. 8 안주영 전문기자
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9일 오전 대구 남구청에 설치된 봉덕1동 제3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3.9 연합뉴스
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9일 오전 대구 남구청에 설치된 봉덕1동 제3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3.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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