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송영길 “치명적 부위 비켜...퇴원 후 마지막 유세 동참”

‘피습’ 송영길 “치명적 부위 비켜...퇴원 후 마지막 유세 동참”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3-08 09:24
수정 2022-03-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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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위기극복ㆍ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에서 전날 선거운동 중 괴한에게 둔기 피습을 당한 송영길 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2022.3.8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위기극복ㆍ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에서 전날 선거운동 중 괴한에게 둔기 피습을 당한 송영길 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2022.3.8 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운동 중 70대 유튜버로부터 망치로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다행이 치명적 부위를 비켜났다”며 “오늘 퇴원해 마지막 유세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송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폭력과 혐오가 아니라 연대와 협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앞서 전날 낮 12시 5분쯤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둔기 피습을 당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으며, 이 사건으로 송 대표는 근처 응급실로 이동했다.

송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정부는 정성을 다해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경청하고 응답하도록 하겠다”면서 “저희가 미워서 윤석열 안철수 후보님을 지지하시는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듣겠다”고 적었다.

이어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로 상대방을 서로 악마화해 공격하고 헐뜯는 정치를 제도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민통합 이재명 정부로 국민의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면서 “위기의 전환기에 이재명이라는 상대적으로 더 잘 준비된 도구를 써주실 것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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