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역복을 입은 투표 사무원의 안내를 받아 투표하고 있다. 2022.3.5 연합뉴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전국단위 선거 사전투표율은 2020년 4·15 총선 당시 26.69%였다. 지난 2017년 대선 때는 26.06%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대혼란을 겪으며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파행을 겪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오후 5시~6시 사이에 투표를 진행했으나, 준비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인한 지연과 혼선이 빚어져 투표소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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