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가 될 투표용지가 오늘부터 인쇄에 들어갔다.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기호 1번부터 14번까지 이렇게 14명 후보의 이름이 모두 투표용지에 찍혔다.
투표 용지 길이만 무려 27센티미터이다. 때문에 선택한 후보가 어디에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한다.
이제부서는 후보직을 사퇴하더라도 이미 인쇄된 투표용지에 별도 표시 없이 후보 14명의 이름이 그대로 적히게 된다.
오늘 이후 후보가 사퇴하면 본투표장엔 후보사퇴를 알리는 공고문만 붙는다. 이 때 사퇴한 후보에게 기표하면 무효 처리된다.
사전투표의 경우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투표소 내 임시기표소를 이용할 수 있다.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3월 5일 또는 본투표일 오후 6시부터 7시반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사진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8일 앞둔 1일 오전 서울 서초동의 한 인쇄소에서 관계자가 오는 9일 서울지역 대선 본 투표에 쓰일 투표용지 인쇄를 마친 뒤 세단 전 점검하고 있다.
이 투표용지는 각 지역 선관위에 보내져 검수 과정을 거쳐 투표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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