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산, 10개월새 약 3억원 증가…아파트값 상승분

이재명 재산, 10개월새 약 3억원 증가…아파트값 상승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1-28 08:35
수정 2022-01-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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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 6400만원(2020.12)→31억 5900만원(2021.10)
분당 아파트 가격 10억 1300만원→13억 3100만원

이재명, 광주ㆍ전남 공동 3대 공약 발표
이재명, 광주ㆍ전남 공동 3대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광주시 광산구 광주공항에서 광주ㆍ전남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7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재산이 지난해 3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1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지사 퇴임과 함께 총 31억 5900만원을 신고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3월 고위공직자 정기재산 공개 당시에는 2020년 12월 당시 보유 재산을 기준으로 28억 6400만원을 신고했다.

결국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 퇴임 때까지 10개월간 총 2억 9500만원의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이 후보 재산 증가액의 대부분은 집값 상승분이었다.

부인 김혜경 씨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아파트(164.25㎡) 가액이 10억 1300만원에서 13억 31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억 2500만원으로 신고했던 현금은 예금 입금 등의 사유로 전액 감소했다.

은행 예금은 10억 800만원에서 13억 2200만원으로 늘었다.

이 후보의 사인 간 채권은 5억 5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와 함께 본인 명의의 콘도 회원권(2000만원)과 2006년식 뉴체어맨 차량(407만원)도 신고했다.

이 후보의 장남은 채무와 예금이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200만원이었던 장남의 채무는 이번 신고에서 2300만원으로 1100만원가량 늘었다.

장남의 예금액도 5100여만원에서 약 6300여만원으로 1200만원가량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예금의 순증가액은 6200만원, 순감소액은 5000만원가량으로 나타나는 등 복잡한 현금 흐름도 보였다.

이 후보의 차남의 경우 채무는 없었고, 예금은 지난해 6900만원에서 올해 68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이 후보의 장남은 올해 30세, 차남은 29세다.

지난해 2월 한 인터넷 매체가 이 후보 장남의 예금이 급증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당시 국민의힘 선대위 허정환 상근부대변인은 “(장남이) 도박으로 거액을 번 것이냐, 도박자금의 출처와 규모를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편 바 있다.

이에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 후보가 2019년 장남과 차남에게 각각 5000만원을 증여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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