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021.12.20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노무현의 남자’ 이광재가 회견 주선
이어 “(이 후보는) 노무현처럼 살아온 사람이다. 우리는 그에게서 노무현의 모습을 본다”며 “노무현과 문재인의 뒤를 이어 정치를 개혁하고 민주정부의 정통성을 이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통해 노무현의 정신이 꽃피는 것을 다시 보고 싶다”고 밝혔다.
노사모 전국대표를 지냈던 배우 명계남씨는 회견문 낭독에 앞서 “마치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세력이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것처럼 호도하는 일부 언론과 세력이 있음을 시정할 필요가 있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견은 ‘노무현의 남자’로 불린 이광재 의원이 주선했다.
●與 ‘외환위기 예측’ 최공필 등 3명 영입
한편 이 후보 직속 선대위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날 외환위기를 예측한 금융전문가 최공필(64) 온더디지털금융연구소장과 이영섭(55) 동국대 통계학과 교수, 류선종(40) 창업지원 전문기업 ‘N15’(엔피프틴) 공동대표를 경제산업 분야 국가인재로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당 전국민 선거대책위원이자 이 후보의 경제특별자문을 맡게 된다. 최 소장은 1997년 3월 ‘경제전망과 금융 외환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를 최초로 예측했던 금융 전문가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배우 김혜수씨가 연기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의 실제 인물이다.
2022-01-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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