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서 만나 모처럼 훈훈한 대화
대화하는 이재명과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2.27.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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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 축사를 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상택 한국지방신문협회장이 먼저 이 후보에게 “머리 염색을 하셨냐”고 묻자 이 후보는 “어젯밤에 했다”고 답했다. 이 회장이 “훨씬 젊어 보인다”고 칭찬을 건네자, 이 후보는 “저번보다 나은 것 같은가”라며 웃었다. 윤 후보도 “저는 조금씩 계속 (염색을) 해 왔다”며 대화에 참여했다.
이 후보가 “머리를 좀 심으신 건가”라고 묻자 윤 후보는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 후보가 “뭔가 교정을 하신 느낌이 들어서”라고 하고, 윤 후보는 “염색만(했다)”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아주 보기 좋으세요”라고 덕담을 건넸고, 윤 후보는 “염색을 시작한 지 7~8년은 된 것 같다. 빗으로 하는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1-12-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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