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장동 현장 방문해 의혹 이슈 재점화
“범죄 의혹 당사자와 어떻게 정책 논의하나”
진성준 “李, 김문기 안들 뭐 대단한 일인가”
국민의힘, 李 아들 고대 부정입학 의혹 제기
윤석열 “오직 대장동 진실규명 해법은 특검 뿐”
(성남=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성남 대장동 현장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에 대한 특검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27/뉴스1
반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대장동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 후보의 관계와 관련해 KBS 라디오에서 “설사 (이 후보가) 김문기를 알았다고 한들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며 “성남시 공무원도 아니다. 산하기관의 직원인데 그걸 다 알아야 하느냐. 그런 것만 가지고서 무슨 기억을 했네, 못 했네 이야기하는 건 과하다”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에서 특검 도입을 논의했으나 상설특검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대장동 의혹 별도 특검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이날 이 후보의 장남 동호씨의 고려대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정경희 의원은 “삼수생인 데다 알려진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동호씨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에 당시 50대1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경영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동호씨는 재수로 수시 특별전형이 아닌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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