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에서 군중들이 이란·팔레스타인 국기와 헤즈볼라를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이스라엘의 하마스 최고지도자 암살을 비난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대형 초상화는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정치국장. AP 연합뉴스
강 차관은 이 회의에서 레바논과 이스라엘 등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 국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현재 가용한 항공편으로 조속히 출국해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강 차관은 지난달 31일 회의에서도 해당 국가 체류 국민의 출국을 권고한 바 있다.
강 차관은 “주요 국가들이 레바논과 이스라엘 등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상으로 출국을 권고하고 있고, 일부 항공사들이 레바논과 이스라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며 “본부와 재외공관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국민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중동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이스라엘 530여명, 레바논 130여명, 이란 110여명으로 전해졌다.
2024-08-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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