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與 내란정당…최악 리스크 윤석열씨 반드시 탄핵”

이재명 “與 내란정당…최악 리스크 윤석열씨 반드시 탄핵”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12-07 21:38
수정 2024-12-0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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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7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7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주권자를 배신한 범죄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 대회에서 “저희가 부족해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사과드린다”면서도 대다수가 표결에 불참한 여당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군사 반란, 내란 행위에 적극 가담했을 뿐 아니라 이들의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했다”며 “얄팍한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염원을 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주 정당이 아니다. 내란 정당이자 군사 반란 정당”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내란 행위와 군사 반란 행위의 책임을 묻고, 모든 혼란을 이겨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최악의 리스크가 된 윤석열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는 이 나라를 반드시 정상으로 되돌려 여러분께 선물로 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정치를 그렇게 사적 욕망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본회의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안은)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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