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동덕여대 폭력 사태 주동자들 책임져야”

한동훈 “동덕여대 폭력 사태 주동자들 책임져야”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11-24 09:01
수정 2024-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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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월 30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월 30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을 두고 학교 점거 농성을 벌인 것과 관련해 “재산상의 피해 등에 대해서 폭력 사태 주동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든 안 하든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용납될 수는 없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원칙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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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모습. 2024.11.12 홍윤기 기자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모습. 2024.11.12 홍윤기 기자


한 대표는 점거 농성 시위대가 “학교 시설물을 파괴하고 취업박람회장 등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서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타인의 소중한 기회를 박탈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상식”이라고 했다.

앞서 동덕여대에서는 남녀공학 전환 움직임에 반발한 학생들이 점거 농성과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학교 시설이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페인트칠 등으로 인한 시설물 복구 비용이 최대 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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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의가 알려진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곳곳에 항의하는 메시지가 적힌 인쇄물이 붙어 있다. 학교 측은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4.11.12 홍윤기 기자
동덕여자대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의가 알려진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곳곳에 항의하는 메시지가 적힌 인쇄물이 붙어 있다. 학교 측은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4.11.12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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