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민주당이 고발한 류희림 방송심의위원장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관련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경찰서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1.29. 연합뉴스
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공천 등 문제가 생기면) 치열한 토론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서 하나하나 풀어가야 하는데 그런 논의들이 계속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오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이 서울 은평을 지역구 경선에 참여하게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지만, 이의 제기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고 최고위원은 결국 다음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고 최고위원은 현재 상황에 대해 “당내에 불신이 너무 많이 쌓였다”며 “공천에서 떨어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핵심 당원들조차도 걱정을 많이 한다”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는 분들이 반발하는데 설득되지 않고 있다”며 “도덕성 등 항목에서 0점을 받았다면 그 근거를 알아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제18~19대 회장 이임식 및 제20대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4.2.7. 연합뉴스
임 전 실장의 험지 출마를 요구해 왔으나 그는 예전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고수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출마가 불발될 경우 친문계 등의 불만도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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